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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산업 선진화, 제네릭 글로벌 진출이 '해법'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국내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국내 제네릭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선제적,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제네릭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 차원의 규제 국제 조화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최근 글로벌 의약품 공급난 등이 심화되면서 국내 제약산업이 제네릭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를 통해 공개한 동덕여대 약학대학 유승래 교수의 '국내 제약산업 선진화를 위한 제네릭 의약품 수출 활성화 방안'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이를 살펴보면 우선 글로벌 제약시장은 의료기술을 선진화하고 재정지출 합리화를 통해 품질이 우수하고 안정적 공급 가능한 제네릭 의약품의 시장요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전통적 제네릭 기업과 글로벌 신약 기업들도 위임형 제네릭(Authorized Generic) 제휴 등 시장 방어를 강화 중이라는 점에서 국내 기업도 선제적·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실제로 미국은 전세계 최대 제약시장, 글로벌 신약 최초 발매국 지위를 지니고 있음에도 리도카인(Lidocaine), 부피바카인(Bupivacaine) 등 다수의 WHO 필수의약품 공급부족 상황이 발생하며, 공중보건 위기 및 자급화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중국에서도 2018~2021년 공급부족 현황 조사 결과에서 심혈관계·신경계 뿐 아니라 항암제부터 도파민(Dopamine),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등까지 환자 진료상 필요도 및 긴급성이 높은 약물의 다수 품절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결국 글로벌 파마와 단순가격 경쟁에서는 어려움을 인식하고 K-제네릭의 우수한 품질과 개량신약 등 기술력을 활용하고 cGMP 제조소 위탁생산, 수출목적형 공장설립, 현지 특허법인과 소송전략의 수립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를 위해 단기적으로 집중해야 할 전략은 타겟 중점국에서 일정수준 시장성이 확인되면서도 K-제네릭의 제품개발 기술력 및 품질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특수제형 위주 1st 제네릭 진출이라고 판단했다.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일반 제네릭과 차별화를 위한 고부가가치(Value-added) 제네릭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특히 기업 운영에서는 전략적 M&A와 파이프라인의 효율적 통합·정비를 통해 내수에서부터 비용효과적 생산·유통 구조를 마련하고 공장 대형화 등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또한 총 매출액 규모와 별개로, 기업별 비즈니스 모델과 전문영역을 고려해 △자본집약적 CDMO형 △특화시장 집중형 △First In Class형 등 다양한 전략 수립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구체적으로는 우선 CDMO형태에서 점차적으로 개발 난이도를 높이고 영업·마케팅 조직을 갖춰 빅파마로 성장하는 모델과 함께 자본력이 부족한 경우에도 특화된 시장을 목표로 해 R&D, 임상, 제조, 판매 등 하나의 일관된 통합제약기업 형태에서 각 부문을 외부 위탁하는 형태로 성장해나가는 모델 등을 제안했다.여기에 신기술에 기반한 파이프라인에 주력하여 후기 개발 단계 이전에는 라이센싱을 고려하는 모델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다만 이같은 기업의 제품 개발 및 전략 수립 뿐만 아니라, 국내외 규제 환경 개선과 조화(국제 표준, 참조국 인정), G2G 협력 강화, 글로벌 생산·유통 네트워킹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유승래 교수는 "북미, 유럽, 아시아 선진국가 진출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높은 규제 수준은 개별 기업들의 자체 노력만으로 극복이 어려워 정부 차원의 국제 조화 지원 필요하다"며, "특히 선진 제조·생산인프라 지원, 해외진출 지원과 성과공유, 국제의약품 표준화등 정책지원과 실질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이어 "향후 '규제정책 선진화, 가격 경쟁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주요 지향점으로 삼아 기업은 국내외 제네릭 시장 현황과 중점국가 제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사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유망 품목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며 "또 정부는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교육·네트워킹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하며 K-제네릭의 국제 조화가 이뤄질 수 있는 방향으로 관련 제도가 운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2-29 12:09:39제약·바이오

외자사 제품 파는 전략 한계론…파이프라인도 고갈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라이센싱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의 중장기적 지속력을 바라볼 때 어렵다는 생각이다."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의 성과 창출 통로 중 하나인 라이센싱(기술수출) 사업모델이 장기적 관점에서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술수출 후 실질적으로 제약사의 손에 들어오는 수익과 국내 파이프라인 상황을 봤을 때 지속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김태억 대표. 김태억 리드컴파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7일 개최한 웨비나에서 '바이오의약산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태억 대표에 따르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하더라도 이뤄져도 계약금과 마일스톤, 로열티로 살펴보면 선수금은 400억원 정도에 불과한 상황이다. 김 대표는 "선수금 400억원 마저도 2~4년으로 나누면 1년에 들어오는 비용은 100억~200억원 수준"이라며 "이 정도는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투자하면 적당한 정도로 라이센싱 모델을 지속하려면 매년 5건씩 기술수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령 현실적으로 라이센싱 모델이 중장기 비즈니스 모델로 1년에 1000억원 정도의 현금 이익이 나야 하는데 그 정도로 풍부한 파이프라인을 가진 회사는 없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 그는 "라이센싱 실적을 통해 현금이 얼마나 들어올지를 면밀히 살펴봐야 하는 이유"라며 "이는 글로벌 라이센싱 모델의 한계ㄹ 중장기 지속성을 갖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대표는 실제 라이센싱이 이뤄지더라도 이 중 대부분은 반환이 이뤄진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라이센싱이 되도 10건에서 7건 정도는 반환이 불가피하다"며 "모든 임상단계를 합친 실패율은 70~80%라고 봤을 때 이 비율에 해당하는 돈도 할인해서 규모를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조사한(2020년 2월 기준) 국내 파이프라인 조사결과(김태억 발표 자료 일부 발췌.) 이와 함께 김 대표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조사한(2020년 2월 기준) 국내 파이프라인 조사결과를 통해 아직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조사한 국내 파이프라인은 559개로 이 중 혁신형 제약기업 47개사 파이프라인은 267개였다. 이중 FIC(First in Class)의 비율은 5% 이내로 추정됐다. 그는 "국내제약산업이 빅파마에 비해 돈과 시간이 부족하다고 봤을 때 FIC가 어느 정도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FIC 개수는 전체의 5%에 불과하고 물질의 형태도 화학물질 생산 등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유전자 치료제 비율은 낮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우수한 라이센싱으로 R&D 경쟁력을 입증하고 직접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며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기술수출 모델에 만족하지 말고 해외 글로벌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1-05-27 11:59:04제약·바이오

이니스트,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원천 기술 확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이니스트가 경희대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천연물유래 저분자 신규물질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21일 이니스트(대표 김국현)는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경희대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해, 적당한 치료제가 없는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스관절염, 루프스,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바이오 신약(PLA2)과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인 천연물유래 저분자 신규물질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경희대 배현수교수, 이니스트 김국현대표, 경희대 산학협력단 김영동 단장 최근 산학연 네트워크 프로그램에 의해 도입된 PLA2 물질은 작용기전(MoA)이 규명된 단백질 의약품으로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류머티스 관절염, 루프스, 파킨슨병) 치료제로 빠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마켓 선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관지 염증 및 천식 치료로 사용되는 기존의 약물들은 치료 및 예방이 어렵고 독성과 부작용이 크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반면 이니스트는 천연물에서 유래된 저분자 물질을 이용해 기관지 염증 및 천식치료에 효능을 나타내는 천연물 유래 저분자 물질을 도출했으며, 추가적으로 생체 내에서 약효를 나타내는 작용기전(MoA)을 규명 중에 있으며 보다 강한 약리활성과 안정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적화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이니스트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계약 체결로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도전과 열정으로 신약 연구를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희대 산학협력단 김영동 단장은 "국내 제약산업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는 이니스트에 기술이전계약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다" 며 "우리나라가 제약산업의 강소국으로 발돋움 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 이니스트에스티사는 현재 오송생명과학단지내 글로벌 GMP 규정에 적합한 표적항암제 전용 원료 의약품 제조소를 준공해서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의약품 원료시장에도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으며 계열사인 이니스트바이오제약도 국내원료생산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제품 생산 및 R&D 투자활동으로 국내제약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2016-12-27 09:10:22제약·바이오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마케팅부 고기현 이사 선임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이니스트바이오제약(대표 김국현) 마케팅부서에 고기현 이사가 새롭게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기현 이사는 13년간 외국계 제약회사에 종사하며 전문약, 일반약 그리고 소비자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영업부터 마케팅까지 탄탄한 경험을 쌓아온 현장형 마케팅 전문가다. 중앙대학교 약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할 예정인 고 이사는 2005년 한국얀센의 영업으로 제약업계에 첫 발을 들인 뒤 한국얀센의 전문약인 울트라셋, 파리에트, 듀로제식 제품들의 마케팅 업무를 경험한 후 2013년부터 레킷벤키저의 개비스콘, 스트렙실 등의 마케팅을 담당했다. 업계에서는 전문약과 일반약의 영업과 마케팅을 두루 경험할 뿐 더러 학회와 약사회 와도 네트워크가 강한 경력의 소유자로 정평이 나 있다. 고기현 이사는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환자와 사람에 대한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에 근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문약과 일반약 마케팅의 강점을 고루 살리고 환자 중심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 그리고의료전문가들에게 혁신적인 방법으로 제품의 가치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국내원료생산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제품 생산 및 R&D 투자활동으로 국내제약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계열사인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 이니스트에스티사는 현재 오송생명과학단지내 글로벌 GMP 규정에 적합한 표적항암제 전용 원료 의약품 제조소를 준공,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의약품 원료시장에도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2016-11-22 11:55:52제약·바이오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마케팅부 고기현 이사 선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이니스트바이오제약(대표 김국현) 마케팅 부서에 고기현 이사가 새롭게 선임됐다. 고기현 이사는 13년간 외국계 제약회사에 종사하며 전문약, 일반약 그리고 소비자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영업부터 마케팅까지 탄탄한 경험을 쌓아온 현장형 마케팅 전문가다. 중앙대학교 약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할 예정인 고 이사는 2005년 한국얀센의 영업으로 제약업계에 첫 발을 들인 뒤 한국얀센의 전문약인 울트라셋, 파리에트, 듀로제식 제품들의 마케팅 업무를 경험했다. 또 2013년부터 레킷벤키저의 개비스콘, 스트렙실 등의 마케팅을 담당했다. 업계에서는 전문약과 일반약의 영업과 마케팅을 두루 경험할 뿐 더러 학회와 약사회 와도 네트워크가 강한 경력의 소유자로 정평이 나 있다. 고기현 이사는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환자와 사람에 대한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에 근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문약과 일반약 마케팅의 강점을 고루 살리고 환자 중심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 그리고 의료전문가들에게 혁신적인 방법으로 제품의 가치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국내원료생산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제품 생산 및 R&D 투자활동으로 국내제약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계열사인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 이니스트에스티사는 현재 오송생명과학단지내 글로벌 GMP 규정에 적합한 표적항암제 전용 원료 의약품 제조소를 준공해서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의약품 원료시장에도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2016-11-21 11:41:14제약·바이오

'올메텍' 신세 바뀐 대웅제약과 한국다이이찌산쿄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올메텍' 판매를 놓고 대웅제약과 한국다이이찌산쿄 신세가 바뀌었다. 원래는 대웅이 한국다이이찌 '올메텍'을 가져다 팔았지만 이제는 대웅이 '올메텍' 복합제를 만들어 한국다이이찌에 넘겨 같이 판매키로 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8일 ㈜한국다이이찌산쿄주식회사(대표 김대중)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개량신약 '올로스타' 공동판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은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국다이이찌산쿄㈜와 영업 활동을 펼친다. 대웅 이종욱 사장은 "이번 공동판촉 제휴는 외자사의 오리지널 품목을 코프로모션하는 기존 모델을 바꾼 것이다. 향후 국내제약산업에 새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로스타'는 '올메텍(올메살탄)'과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복합제다.
2014-04-18 10:50:32제약·바이오

전재희 장관-다국적제약 대표 2일 첫 회동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과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이하 KRPIA 아멧 괵선 회장, 이규황 부회장 등 대표들이 오늘 전 장관 취임 후 첫 회동을 갖고 제약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동에서 닥국적의약산업협회 쪽은 정부의 강력한 약제비 절감대책으로 제약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책 완화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핵심이슈인 기등재약평가와 관련, 기등재약목록재정비 시범평가사업이 환자들의 건강과 혁신적인 의약품의 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할 것으로 보여 전 장관의 답변이 주목된다. 이에 앞서 한국제약협회도 26일 전 장관과 회동을 갖고 업계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수 회장을 비롯하여 문경태 부회장, 자문위원 등 5명이 전 장관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는데, 협회는 회동에서 오간 내용을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각종 약제비 절감대책으로 생존 기로에 서있는 국내제약사의 사정을 봐달라는 요지의 얘기를 주로 했을 것"이라며 "기등재약평가도 핵심 메뉴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종 규제 완화, 철폐를 비롯해 국내제약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전 장관과 제약업계이 잇단 회동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2008-10-02 06:44:35제약·바이오

진흥원, 의약품 수출지원센터 본격 가동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의 보건산업 수출지원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 6월말 KOTRA와 MOU를 체결, 오는 10월초부터 뉴욕, 북경, 싱가포르의 KOTRA 무역관에 '의약품 등 수출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들 무역관에 해외인허가 전문가를 파견해 보건산업체의 해외인허가 획득 지원, 해외시장조사, 바이어발굴, 해외시장개척 지원, 해외기술수출입 지원 등을 통한 수출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에 앞서 진흥원은 내달 1~5일 국내제약산업체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등 수출지원센터 개별상담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개별상담회에는 유한양행, 중외제약 등 유망제약기업을 비롯해 중소바이오벤처기업 등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파견예전 전문가들의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진흥원은 내달 8~9일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보건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한 2차 개별상담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내달 4일까지 참가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이번 개별상담회를 통해 의약품 등 수출지원센터의 보건산업 수출확대 및 해외진출 지원업무가 본격개시되어 향후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진흥원 해외마케팅지원팀 (02)2194-7315
2008-08-31 19:52:43정책

국회보건의료포럼, 제약 발전방안 모색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 국회의원연구단체인 국회보건의료포럼(대표의원 원희목)은 27일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국내 제약산업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8월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LG경제연구원 윤수영 원구원이 '무한경쟁시대의 제약기업 생존전략' △미레에셋 리서치센터 신지원 연구원이 '일본의 사례를 통해 본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윤수영 연구원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제약시장에서 국내 제약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먼저 자사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진단, 각자의 상황에 맞는 생존전략을 수립하고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 집중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신지원 연구원은 일본과 우리나라의 약제비, 약가제도를 비교 설명하면서 "현재 국내 제약기업의 경우 내수시장만으로는 업체별 성장의 한계가 있으며, 해외수출 경쟁력 우위와 높은 R&D투자를 통한 신약개발 능력 확보야말로 국내제약사가 추구해야 할 이상적인 수익모델"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원희목 의원을 비롯한 포럼의원들은 현재 국내제약산업이 FTA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봉착되어 있으며 현재까지의 운영방식으로는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국내 제약산업은 해외 유사한 제약회사의 성공적인 모델의 벤치마킹을 통해 새로운 신약개발 및 생존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의 역할과 관련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제약기업의 R&D지원, 세제혜택 등 전방위적인 육성방안과 지원책을 마련해야 하고, 더불어 외국계 제약회사의 신약개발 투자환경 조성도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원희목 의원은 "고부가가치산업이며 지식집약산업인 제약산업이 향후 우리나라의 차세대성장동력산업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다양한 지원과 입법 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8-08-28 09:40:10정책

"개량신약 보상현실화 동의 사실 없다"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심평원은 제약협회와 면담에서 개량신약에 대한 보상이 현실화돼야 한다는데 동의한바 없다고 해명했다. 심평원은 지난 5월 31일 면담은 국내제약산업 전반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자리였으며 개량신약의 보상 현실화 동의 사실이 없으며 현재처럼 기준과 원칙에 입각해, 경제성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07-06-04 01:16:25제약·바이오

동성제약 김수연 부회장 '후즈후' 등재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 동성제약 김연수 부회장이 2007년 인터네셔날 후즈후 인명사전에 등재됐다. 김연수 부회장은 그간 국내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국제업무를 담당,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후즈후'에 등재됐다고 동성제약은 밝혔다. 동성제약에 봉직중인 김연수 부회장은 현제 라이센스, 수출입, 연구개발을 포함한 국제관계를 맡고 있다.
2007-05-02 21:25:45제약·바이오

제약 "의약품 빅딜없다는 거짓말" 강력 반발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제약협회는 한미FTA협상에서 무역구제와 의약품간의 빅딜에 강력한 반대의사를 천명했다. 제약협회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제약산업 구사시키는 의약품 빅들 즉각 중단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협회는 한미FTA를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무역구제와 의약품 빅딜은 반대한다며 주고받는 기본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 FTA 우리측 수석대표가 의약품을 희생량으로 삼는 막후협상은 없다고 공언했으나 거짓말임이 드러났다며 제약업계는 조령모개하는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을 따라야 하는지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약품분야를 미국의 요구대로 내줄 경우 국내제약산업이 고사하고 결국 국내 의약품시장은 미국 다국적 제약사의 손에 넘어가 국민의 약값부담은 증가하고 건강보험재정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약협회는 이같은 주장을 바탕으로 ▲WTO 국제규범 수준의 지적재산권 인정 및 미국의 과도한 요구 거부 ▲미측의 제네릭 약값이하 요구와 미국의 이ㅡ료대로 진행되는 약가인하 정책 취소 ▲선별등재제도 관철을 위한 의약품 희생양 협상방식 포기 ▲국내 제네릭 미국진출위한 GMP 상호인증 등 관철 등을 요구했다.#b1#
2007-02-14 11:14:05제약·바이오

다국적사 점유율 요지부동..청구액 2조 육박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다국적 제약사 시장 점유율이 여전히 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 청구액만도 2조원을 육박하는 상황. 반면 국내 제약사는 복제의약품 생산에만 몰두하고 있어, 제약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계획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춘진(열린우리당) 의원은 25일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다국적사의 높은 시장점유율, 건강보험재정지출에서의 약제비 지출현황 등을 감안할 때 건강보험이 다국적 제약사의 배만 불려주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 의약품이 건보재정에서 자치하는 비율(EDI 청구현황 기준)은 2003년 27.2%, 2004년 27.6%, 2005년 27.3%, 올 상반기 27.5%로 꾸준히 유지되어 오고 있는 상황. 그러나 국내 건보진료비 가운데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금액은 2003년 1조4천억원에서 2005년 1조 9천억원, 올해 상반기 1조1천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건보청구금액 상위 10품목 가운데 7품목이 다국적사가 생산한 의약품이었으며, 나머지 국내제약사가 생산한 3품목 또한 외국에 로열티를 지불하는 복제의약품 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제약사들은 여전히 복제의약품 생산에만 주력하고 있는 상황. 국내사 의약품의 연도별 신규 등재신청 의약품 현황을 살펴보면 200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사가 신규개발해 등재한 품목은 6건에 그친데 반해, 복제의약품으로 신규등재한 품목은 8293건에 달했다. 김춘진 의원은 "국내제약사는 드링크나 카피약 생산에만 집중하고 있고, 신약개발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을 방치하면 국내제약 시장이 다국적사에 종속될 우려가 크므로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신약개발유도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특히 김 의원은 '포지티브 시스템'의 후폭풍에 우려를 표하며 "정부가 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국민의 약제비부담문제와 제약업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면밀하게 살피고, 국내제약산업의발전과 신약개발 능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향에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6-10-25 06:41:14정책

약사 국회의원들 "성분명처방 약속 지켜라"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약사출신 국회의원의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 처방 도입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나라당 문희 의원과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은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성분명 처방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먼저 문희 의원은 성분명처방 시행이 대체조제, 지역별 처방약 목록제출 의무화 등과 같이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이었다며 즉각적인 시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 대통령은 지난 2002년 10월 전국여약사대회에 참석해 1000여명의 여약사앞에서 성분명 처방 시행을 약속했다"면서 "특히 약사직능을 인정해줘야 한다는 의미에서라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같은 약속이 전국의 약사들로부터 지지를 얻으면서 한나라당의 텃밭에서 부산표가 무너졌고, 결국 당선에 이르는 데 일조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1년여 남은 임기동안에라도 노 대통령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분명 처방은 대통령 공약사항"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은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복지부의 후속보완대책이 낙제점에 가까울 정도로 미흡하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먼저 처방전 2매 발행 거부 의료기관과 처방의약품 목록 미제공 의료기관 및 의사회에 대해 행정처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대체조제율이 0.02%에 불과하다는 통계율을 들어 "노 대통령이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 처방제 도입을 공약으로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소극적으로 임해왔다"면서 "특히 약제비적정화 방안에서조차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 처방 도입이 빠진 것은 도무지 납득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어 "성분명 처방은 국내제약산업을 보호·육성하고 건강보험 재정과 국민의 약제비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하고 효과적인 정책수단"이라면서 "국공립의료기관부터 성분명 처방제를 도입하고, 민간 의료기관에까지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06-10-13 10:05:05정책

한미FTA, 국내제약산업 붕괴 혹은 발전?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의약품분야와 관련한 한미FTA가 국내 제약산업을 붕괴시킬 것이라는 우려와 한단계 도약시킬 것이라는 긍정이 맞섰다. 박인춘 대한약사회 상근이사와 최원묵 이화여대 교수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한미FTA체결 대책 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의약품 관련 토론회에서 한미FTA 체결에 따른 국내 제약산업의 전망에 대해 각각 정반대의 주장을 내놓았다. 먼저 박인춘 이사는 한미FTA협상에 있어 특허권 등 지적재산권 부분을 양보해 미국의 주장을 수용하면 국내 제네릭 생산시장이 붕괴돼 국민 경제부담과 함께 국내 의약품 시장이 외국 제약사에 종속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그는 "한미FTA협상에 있어 국내 의약품 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적재산권 등의 협상에 있어 국내 제약산업을 유지하는데 목표를 두고 협상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지티브제도에 대한 미국의 반발을 지적재산권 부분의 양보로 해결해서는 안된다"면서 포지티브시스템은 절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최원묵 교수는 한미FTA가 장기적으로 국내 제약산업을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적재산권 강화와 관련해서 "국내제약업계의 피해가 발생하지만 장기적으로 제약기업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시켜 신약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효과도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1987년 물질특허 제도가 도입될 당시 국내 제약 기업은 어려운 상황에 도래했지만, 결국 국내 극복해 10여개의 신약개발의 밑걸음이 됐다는 설명. 이 때문에 한미FTA를 통해 제약강국의 탄생의 첫 걸음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이 팽팽히 맞서는 주장에 대해 한미FTA체결 대책 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한나라당 윤건형 의원은 지적재산권(특허권) 강화와 관련 "우리가 신약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일방적으로 불리하지 않는 것 아니냐"면서 "적극적으로 생각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한미FTA가 신약개발의 필요충분 조건은 아니"라면서 "외부충격에 의해서만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2006-08-18 07:11:48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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